미국에 출장을 가게 되어 출국하게 됐어요.
한 동안 따듯해서 비가 오더니, 출국일이 다가 올 수록 추워지고 결국 출국 날에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LA를 경유 → 미국 국내선을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어요.
(대한항공은 제2 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합니다.)
바로 Self Check-in을 하고, 위탁 수하물 2개 보냈습니다.
캐리어는 이코노미 기준 2개까지 가능하고, 허용 중량은 1개당 23kg까지 가능해요. (초과하면 추가 비용 부담)
위탁 수하물을 보내고, 바로 입국장 거쳐서 면세점 구경하면서 산책했는데,
제가 이전에는 못 봤던 건지, 새로 매장이 생긴 건지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매장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쇼윈도에 있는 엄청 큰 얼굴이 시선강탈! 다른 브랜드 쇼윈도와는 확실히 차별화가 느껴졌어요.
면세점 구경 하다 보니 금방 Boarding 시간이 다가와서 게이트 앞에서 대기했는데, 비행 준비 지연으로 한 30분 대기,
비행기에 탑승 후에도 눈발이 제법 굵어지면서 제설이 필요한 상황까지 돼서 비행기 안에서도 30분 정도 대기하고 출발!!
9시간 30분 비행 후에 LA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및 짐을 찾기 위해 열심히 아래 표지판을 따라 이동했어요.
사실 다들 이 표지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대세에 몸을 맡기면 돼요.
표지판을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타고 내려가면 잘 못 한 것도 없는데 긴장하게 되는 Immigration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처럼 표지판에 나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질서를 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분들 안내에 따라서 줄을 서고 Immigration 심사를 기다리시면 돼요.
저는 입국 심사에서 간단한 내용만 물어보셨어요.
미국 처음이야? 왜 오게 된 거야? 얼마나 머물 거야? 어디 머물 거야? 현금 가져왔어? 식물이나 음식물 가져온 거 있어?
정도만 물어보셨어요. (휴~ 다행...)
무서운 입국 심사를 통과해서 또 한 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위탁 수하물을 찾는 공간이 나와요.
미국은 국제선으로 입국해서 미국 내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탈 때 중간에 위탁 수하물을 무조건 찾아서 다시 보내야 해요.
이때, 만약 한국 면세점에서 향수 등 액체류 100ml 이상 구매하셨으면, 짐을 찾으신 후에 꼭! 위탁 수화물에 집어넣고 보내셔야 해요.
왜냐면 국내선을 타려면 국제선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해 기내 수하물 검사를 다시 진행해야 하거든요.
국제선공항에서 위탁 수하물을 찾으신 후에 국내선공항으로 이동 후에 이용하실 항공사에서 다시 보내셔도 되지만,
다행히도 나가는 길에 다시 보낼 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HOLLYWOOD라는 글 아래를 지나가면 위에 표지판에 아래와 같이 "Connecting Flights"가 있어요.
이 표지판을 쭉 따라가면 마지막에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는데요. 보내야 될 위탁수화물이 있으시다면 오른쪽 길로 빠져주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은 복도가 쭉 나오는데, 이 복도 끝에 직원분들이 위탁수하물의 바코드를 찍어 보시고 "몇 번 Desk로 가세요"라고 안내해 주세요. 그럼 그 번호로 가서 직원분께 전달하고 게이트를 나오면 끝!
게이트를 나오면 이제 예약된 국내선 항공기 Terminal로 홀가분하게 이동하시면 됩니다!
(물론 국내선을 타기 위해서는 기내 수하물 확인이 있어요.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면세점에서 구매하신 액체류는 위탁 수하물에 넣어서 보내셔야 해요.)
처음 미국 입국할 때 엄청 긴장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이 글이 처음 입국 및 국내선 환승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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